찬미예수님!

존경하는 도마선교회 형제자매회원님 안녕하셨습니까?

하느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고자 하는 최양업 도마신부님의 사도적열성과 순교한 성인 성조들의 복음에 충실한 신앙을 본받아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목적으로 1986년 초에 모임이 시작된 도마선교회가 어언 30년을 맞았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100년을 향한 도마선교회로 거듭나는 초석을 다져가려 합니다.

최양업 도마 신부님께서 가경자(가경자는 시복 심사 중에 영웅적 성덕이 인정된 ‘하느님의 종’에게 붙이는 존칭으로 “존경해도 되는 이”라는 뜻)로 선포되었고 기적의 하나가 인정되면 ‘복자’로 또 하나가 인정되면 ‘성인’으로 선포되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30년을 맞는 도마선교회의 이번 ‘봄나물 행사’는 횡성성당 정금공소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원주교구장으로 부임하신 조규만(바실리오) 주교님께서도 함께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늘 뜻 깊은 일에 앞장서서 기도하고 함께 해주시는 도마선교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에도 많이 참석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지방의 어려움을 기억하며 교회 안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일치를 보이게 하여주소서” 라고 도마회 기도문에 있듯이 회원님들의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하느님께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도마선교회 회원님!

가경자로 선포되신 최양업 도마 신부님의 시성을 위하여, 작은 공소에서 어려움을 기쁘게 나누고 있는 수도자, 평신도를 위하여 또 저희 도마선교회를 위하여 묵주기도 드려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참석여부를 각 지역 간사님 혹은 도마선교회 사무실로 연락바랍니다.

늘 기쁘게 사시는 회원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도마 선교회 회장 김진배 라파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