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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공지사항
제목 옥수수 잔치에 초대합니다. 날짜 2003.08.04 11:00
글쓴이 도마회 조회 640
도 마 회
서울시 중구 필동2가 10 충무빌딩 313호
TEL : 02)2269-2930 FAX : 02)2269-2932

2003년 7월 31일

十찬미예수님.

최양업 도마신부님의 영성에 따라, 교구를 초월하여,
지방교구-본당/공소에 나눔을 실천하시는 도마회 회원님들께!!!

장마는 지난 듯한데 이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마회원님들,
봄나물잔치때 기쁘게 만나 뵌지가 엊그제 같은데...
모두 건강하게 잘 계시리라 믿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1. 우선 2003년도 옥수수잔치를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가. 일자와 장소
- 2003년 8월 17일(일요일) (성모몽소승천축일 다음 일요일)
- 용소막 성당

나. 2003년 7.13에 1차 사전답사를 하였습니다.
- 용소막성당은 별첨안내서와 같이 이제 막 "설립 100주년 맞이수리"를 하는 중이었고
- 토요특전미사-약30명/한대뿐인 일요일미사-약90명의 신자가 수녀님 2분과 성모회를
중심으로 합심하여 간장방(된장.감자포함)과 메주방을 운영하면서 위 수리비를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 저희 도마회는 이 "설립 100주년 맞이 수리비"를 위하여 작지만 성금 20,000,000원을
봉헌/나누기로 하고 회원여러분의 성의 있는 성금/나눔을 기다리면서 다음과 같이
이곳을 방문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고석준 지도신부님의 초청장이 첨부되었습니다.)

다. 07:30-08:00 - 각본당 분회별/버스별로 서울을 출발
(본당분회별/버스별 출발장소/연락책임자/현장약도 = 별첨)
09:00-09:30 - 문막 휴계소에 1차 집결 - 인원파악
10:30 - 정각 - 용소막성당에 2차 집별 - 십자가의길 기도
(새로 축성된 14처에서 전례간사 인도)
11:00 - 정각 - 용소막성당 - 이학근 주임신부님 집전
12:30 - 중식 - 부폐식 - 본당별 장소에서
(멍멍 10마리/꼬끼요 30마리/삶은 옥수수 1개씩을 소주와 함께 즐겁게)
13:30 - 여흥
15:30 - 서울로 출발
(반드시 신부님/용소막성당 신자와 인사후)

라. 이날은 회원님들을 위한 옥수수 잔치이므로
- 삶은 옥수수 1인 1개씩은 무료로 중식 때 드리고
- 날것 옥수수 10개 1포장 - 200포장은 버스 1대당 20포씩 배당판매 할 것입니다.
(값은 서울보다 싸므로 선물용으로 사서 이웃에 나누십시요)
- 이날 옥수수관련 노력봉사는 화곡2동에서 자청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마. 용소막성당은 간장/된장/메주/감자가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이날 간장/된장/감자는 당일에 판매하고 메주는 11월 판매예약을 접수할 것입니다.

바.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 당일 버스에 도마회/본당의 명패를 붙여주십시요
- 식사는 본당별 팻말에 따라 질서 있게 부탁드리며
- 당일에도 일반회비/특별회비를 많이/많이 내주시고
- 특히 당일 주일미사 봉헌금은 전액 회원님들의 점심값으로 사용되므로 꼭 멍멍/
꼬끼요/옥수수/소주값이 되도록 많이 내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2. 지난 6월 1일 봄나물 행사는 참으로 잘 끝났음을 보고 드립니다.
가. 우선 참석인원은 예상외로 274명이 참석하셨습니다.
돈암동 -버스 1대 32명 (당초예상 40명)
신사동 30/녹번동 10 -버스 1대 40명 (당초예상 30명)
문래동 -버스 1대 36명 (당초예상 35명)
대치2동 18/청담 2/삼성동 12 -버스 1대 34명 (당초예상 25명)
평촌 -버스 1대 13명 (당초예상 10명)
잠원 27/방배4동 5/양재 5 -버스 1대 37명 (당초예상 40명)
세검정 -버스 1대 20명 (당초예상 20명)
화곡2동 -버스 1대 28명 (당초예상 25명)
배제교우회 -버스 1대 28명 (당초예상 35명)
최병일외 개인승용차 6명
계 버스 9대 274명 (당초예상 260명)
나. 다른 때와 대비 잘된 점은
- 안내띠와 본당 팻말에 따라 질서 정연한 것과
- 설겆이를 도와준 것
- 274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좋은 장소에서 노래 흥겹게 부른 것 등이고
또한 반성할 점은
- 소초성당 신자가 애써 준비한 봄나물은 한봉지 1,000원이라고 누가 몽땅 사갔는지?
꿀도 그런 데로 팔렸으나 시계는 안 팔리고...
- 햇볕이 따가와 미사 때 뒷마당으로 옮긴 신자가 마이크가 그 신자들까지 안들린것
- 현장 천막이 충분한 그늘을 못 만들어 따가운 곳에서 식사한 본당들
- 그래도 즐겁게만 노시고
- 끝내고 돌아갈때 주교님께도/신부님께도/소초성당 신자에게도 인사없이
가버린것등...

다. 이날 성금 30,000,000은 최연장 전례간사 원종우님이 전달하셨고 소초성당 조종진
총회장님 부부와 본당 신자님 모두 참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3. 그 동안의 경과보고를 드립니다.
가. 2003. 6.26 정기 임원회의 - 대림정 7시
- 지난 6월 1일 봄나물행사 평가
- 신임간사를 추대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잠원동 - 김용철(부간사 박장근)
방배4동 - 김재관
- 고석준 신부님 목수술 - 여의도 성모병원 609호-6/19 퇴원
- 소초성당 김찬진 신부님 강론 TAPE 200개-12월 피정때
- 8/17 옥수수잔치 - 용소막 성당으로 최종확정하고 20,000,000을 전달키로
- 현장 답사할것
- 8월 임원회는 배재교우회 분회와 함께
- 배재교우회 이성공 회원 - 간암으로 사망
또한 이성철 회원 - 폐수술후 투병중
기도 부탁드립니다.
- 안동교구 - 2003년에 10,000,000 보내는(안)
2004년에 30,000,000 정도 보내면서 방문하는(안)
아직 확정이 안됐습니다.

나. 2003 7.24 정기 임원회의 - 대림정 7시
- 옥수수잔치 인원파악 - 배재교우회 버스 2대로 증원
- 옥수수잔치에 인원 많이/회비 많이/주일헌금 많이 해주시고
화곡2동 수고 부탁드립니다.
- 8월 월례회 - 예정대로 할 것이며
- 12/7 정기피정 - 장소부터 선정


도마회 회 장 이 재 화 (미 카 엘)
지도신부 김 영 진 (바 르 나 바)
고 석 준 (아우구스티노)
최 기 식 (베 네 딕 도)


** 각 분회 버스와 담당 임원
-돈암동 회원님들-버스 1대(간사: 권영준.베드로 016-734-5722)
-신사동/ 녹번동/ 세검정 회원님들-버스 1대(부회장: 송진선.베드로 011-9960-8143)
-문래동 회원님들-버스 1대(간사: 신명철.스테파노 016.364-7712)
-대치2동/ 청담동/ 삼성동 회원님들-버스 1대 (간사: 우기성.프란치스꼬 016-9311-6945)
-평촌/ 시흥/ 회원님들-버스 1대(간사: 황근영.루도비꼬 011-319-3737)
-잠원동 회원님들-버스 1대(간사: 김용철.스테파노 011-9767-8324)
-배재교우회 회원님들-버스 2대(간사: 이주완.베네딕도 018-226-3841)
-화곡 2동 회원님들 -버스 1대(간사: 이용국.마르꼬 011-386-6464)
-세검정 회원님들 -버스 1대(간사: 이성철.요한 011-352-8433)

용소막 성당 : 이학근 주임신부님 033-763-2341
수녀원 033-763-2342
정인권 로렌죠 총회장님 033-762-5077 H.P 011-374-0073

(도마회 - 이재화 011-273-7347)


용소막 성당

용소막 성당은 강원도에서 풍수원, 원주에 이어 세 번째로 창설되었다

원주에는 그 중 가장 역사가 깊은 두 개의 성당이 있다. 원주 성당과 용소막 성당이 그것이다.
더욱이 용소막 성당에는 성경의 신.구교 공동 번역을 주도한 선종완 사제가 평생을 보내고, 또 그
원고 본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어 또 다른 성전(聖戰)이 되었다. 원주가 기독교의 성지(聖地)요,
중심지로 자리잡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게 해준다.

용소막 성당은 원주에서 제천으로 가는 가리파 고개를 넘어야 한다.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
로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넘나들며 나란히 달린다. 산과 계곡과 들과 마을들이 어우러져 차창으
로 바라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보기가 좋다.

신림면 사무소를 지나 왼쪽으로 신림역이 보이자 갈래길이다. 백운면으로 가는 오른쪽 길로 접
어들자 바로 커다란 성당이 눈앞에 다가온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6호인 용암리의 용소막 성
당(聖堂)이다. 서양의 고딕양식으로 지은 벽돌집에 뾰족탑을 한 본당건물의 모습은 아주 이색적
이어서 그것만으로도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교회의 개척자는 제천 사람 최석완(바르바라)인데, 1848년에 태어나 18세때 르메르 이신부로
부터 전교회장에 임명되어 각처를 다니며 전교하다가 1898년에 용소막에 정착, 5~6명의 교우들과
작은 경당을 짓고 원주본당 소속 공소를 설립하였다.

1904년 5월 22일 용소막 공소는 원주본당에서 분리, 초대 주임 프와오 신부가 부임 용소막 본당
으로 발족하였다.

1910년 4월 2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기요 신부는 새 양육성당 건립을 계획 추진하던 중 1912년
7월 1차 세계대전 발발로 8월에 본국 프랑스 군대에 소집되어 귀국하고, 제3대 주임 시잘레 신부
는 기요 신부의 성당 건립계획을 실천에 옮겨 1914년 가을에 묘재 공소 이석연 회장의 알선으로
중국인 기술자들을 고용, 1915년 가을에 건평 100평의 벽돌 양옥 성당을 신축하였다. 6.25동란때
성당이 일부 파손되었으나, 8대 주임 이종흥 신부가 성당과 사제관을 원상 복구하였다.

이 성당은 1982년 강원도에 의해 지방 유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된 바 있다.

전면에 중앙에 장방형의 높은 종탑(鐘塔)을 두었는데, 벽면은 붉은 벽돌을 쓰고 기둥과 창틀은
하얀 벽돌을 사용하여 윤곽이 뚜렷하다. 문(門)과 창(窓)은 모두 세로로 긴 직각형인데 위쪽만은
둥근 아치형이다.

성당 왼쪽에 건물이 한 채 있고, 그 앞에 동상(銅像)이 서 있다. 다가가 보니 선종완 로렌죠 사
제의 전신상(全身像)이다. 선 사제는 1915년에 성당 앞마당에서 태어나고, 1942년에 사제가 되어
1976년까지 평생을 성직 생활을 했다고 하니 동상으로 남을 만하다. 옆의 건물이 그의 유물관이
다.

생전에 쓰던 유물과 유품들이 하나같이 수수하기만 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공동번역을
할 때 쓰던 책상 일조와 수십 권으로 묶은 성경 번역의 초고(草稿)들이 고스란히 진열되어 있는
점이다. 목재로 된 작은 책상은 다시 양옆과 앞부분을 이어서 접 부채를 펴놓은 것처럼 손수 만
들어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 착상(着想)이 기발하면서도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곳곳이 해지
고 닳아져 보잘것없는 책.걸상이지만 선사제가 얼마나 검소하게 열심히 살았는가를 충분히 알 수
가 있다. 반질거리는 책상 바닥을 만지니 체온이 따사하게 느껴진다.

성당 주변에는 수백 년 된 5m 둘레의 느티나무 4그루가 역사를 증명하듯이 서 있고, 다알리아,
봉숭아, 접시꽃이 있다. 또 서쪽에는 유물관 외에 두루의 집, 수녀원, 피정의 집이 있고 특히 돌
담 속에 성체를 모신 기도실이 있다.

* 이제 이 오랜 용소막 성당이 100주년을 맞는다. 이 용소막 성당의 100주년에 즈음하여 새로 부
임하신 이학근 신부님은

- 이미 진입도로 포장, 4그루 느티나무 따라 램프 시설, 그리고 야외미사 돌제대와
메주방을 완성하셨고
- 십자자의 길 야외 14처를 새로 만들고 계시고
- 이제 88년 된 벽돌 성당 외벽을 개/보수하실 계획이다.

* 이에 도마회가
- 100주년 된 이 용소막 성당을 (준)성지순례 하는 의미를 가짐은 물론
- 이 오래된 용소막 성당을 위해 위에 열거된 100주년 준비자금의 일부를 보태 드리는
의의를 가지고 이번 방문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 따라서
- 도마회 본회의 준비/결의된 성금 20,000,000원 외에
- 도마회 회원 여러분의 당일 개인적인 성금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 도 마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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