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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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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 인(1757~1802 레오) 날짜 2005.10.13 10:31
글쓴이 관리자 조회 309
홍인 레오는 아버지 홍교만(프란치스꼬 사베리오)과 함께 2월 14일에 잡혀, 포천 옥으로 이송되었고, 그 동안 그의 아버지는 그대로 서울에 갇혀 있었다.
성품이 온순하고 조횽한 홍인 레오는 포천 고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젊은 시절에는 가문과 지위를 이용하여 인간적 명예를 얻을 생각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성교(聖敎)를 알게 되자 곧 열심한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였고, 하느님을 섬기고 그 교리를 전하는 것밖에는 다른 야심을 일체 잊어버렸다.
효성스러웠던 그는 먼저 아버지에게 전교하였는데, 그의 아버지는 천주교를 배웠으면서도 입교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다. 홍인 레오는 아버지의 의심을 풀어드리고 주저하는 마음을 붙들어 일으켜, 마침내 신앙을 굳게 해 드릴 수가 있었다. 그런 다음 그의 열심은 다른 식구에게로 향하여 그들을 열심히 가르쳤고, 냉담 교우들에게로 향하여는 그들을 참을성 있고 힘차게 격려하였으며, 외교인들에게 향하여는 많은 사람들을 입교시켰다.
특히 그의 겸손은 우러러 볼만하였으니, 자기 자신에 대하여는 가장 겸손한 말밖에는 쓰지 않았다. 그리고 남의 장점과 재주와 착한 행실에 대하여는 돋보이게 하기를 좋아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는 아버지와 함께 옥에 갇혔다가, 얼마 후 고향으로 이송되어 잦은 고문을 당해야만 하였다. 자기 자신이 입교시켰던 그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죽음을 생각하고 그의 발자취를 따르겠다는 원으로 그의 마음은 훌륭하게 지탱되었으며, 그의 용기를 보고 포졸들이 감탄한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10개월 동안을 갇혀 있으면서, 갖은 고통과 시련을 당하였지만, 그의 신앙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마침내 그는 사형판결을 받고, 포천에서 1802년 1월 30일(음력 1801년 12월 27일)에 참수당하였는데, 그의 나이는 44세였다.
그가 죽은 후 며칠동안은 마치 그가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고, 그 둘레로는 밝은 빛이 둘러있었다고 한다. 포졸들과 많은 외교인의 무리가 이 놀라운 기적을 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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