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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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제목	정상동 성당을 다녀와서	날짜	2004.05.31 16:07
글쓴이	관리자	조회	978
아침에 안개가 많이 낀 고속도로를 달리며, 오늘 남쪽 지방에는 비가 온다는데... 우리가 가는 안동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비는 안오고 그리 날이 뜨겁지도 않고 하여 참으로 좋았습니다. 아직 모든 것이 갖춰지지 않은 성당을 보면서 바쁘게 준비하였을 신부님 이하 여러 신자분들의 모습이 그려젔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정말로 잘 차려진 밥상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아직 본당 신자분들도 안계실텐데 어쩜 그렇게 손이 가는 음식들로 차려졌는지... 먹으면서도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동소주와 시원한 생맥주, 멍멍이와 불고기 서울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안동식혜등... 이렇듯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안동교구 주교님과 김상진 신부님, 그리고 신자여러분들께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참 이 모든것을 함께 하여주신 도마회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우리의 앙꼬인신 최기식 신부님, 찐빵이신 고석준 신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도마회는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는한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다음 8월 옥수수 잔치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리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