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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제목 또 다른 만남 날짜 2004.03.08 23:18
글쓴이 원성규 조회 795
입춘이 지나도 흰 눈은 골짜기에 쌓이고, 겨울의 지남을 시샘이라도 하듯 해토의 길은 멀리 느껴지는 시골을 고향으로 두었다. 배움을 위해 도심으로 유학을 와서 여러 친우를 사귀노라면 한 마디의 대화도 없이 졸업을 하는 동창생도 있으며 정을 같이 나누는 친구도 있다.

도마회에 입회하여 그래도 고참( ? )으로 적을 두고 있던 어느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강원도의 어느 성당을 도마회라는 곳에서 야외 피정을 가는데 같이 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학창시설 옆자리에서 칠판을 마주 보았고, 모기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내 고향을 찾아주었으며, 군에서 같은 부대에서 전우로서 생활하다 별난 성미 때문에 월남을 지원하여 전역을 달리 하였고, 천주교에서는 대부와 대자로 인과 연을 이어진 친우...

이번에는 도마회의 회원으로 있는 묘한 친구 민 유스티노!
강원도의 중부지방에서 그래도 우리들이 자랑하는 원주 속의 중학교, 전후에 지어진 학교로 방과후에는 가방에 돌을 한가득씩 줍던 운동장과 육군 항공대 비행기의 소음속에서 또 3년을 같이 수학하였고, 청운의 꿈속에 서울로 유학 (배재고)함에 어느 날 친구가 보고 싶어서 밤차를 타고 와서 찾아 주었다는 일화를 남긴 동창생, 대소사가 있을때마다 만나는 친우가 도마회의 야외 피정에서 만났을때
서로 얼굴을 보며 "야, 어쩐 일이야 "너도 도마회원 이었니?" 하고 반가움을 같이 하던 김 비오!
이제는 회원으로 같이 하기에 흐름이 멈추지 않는 시간속에서 여러 모임에서 만나 면 남다른 정을 표현하는 우리들이기에 어느때는 강한 풀 내음을 느낀다.

모임에서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우정이기에 흔히들 "부모 팔아 노자돈 하여 강남 친구 찾아간다."고 하지 않든가!!
마음과 마음을 주고 받으며, 항상 주님속에서 건강하며 작은 힘이 나마 보탬이 되고 그리움이 구름처럼 사라짐이 없도록 내일을 생각한다.

"묘한 인연이야 " 라는 수식어를 쓰면서 . . . .


돈암동 성당 원 성 규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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